여름감기, 폐렴 원인 레지오넬라균 증상과 예방법

여름감기, 폐렴 원인 레지오넬라균 증상과 예방법

 

 

 

삼복더위에 기운도 입맛도 없으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예전에는 속된 말로 "여름철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여름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름감기는 냉방기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감기, 폐렴 원인이 되는 레지오넬라균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어떻게 예방해야하는지, 아벤스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이란?                                                    

 

레지오넬라균은 섭씨 25~42도의 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균으로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거나 상처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서식이 가능해 기온이 높은 여름철 에어컨, 샤워기,

수도꼭지, 가습기, 또 공공시설인 목욕탕, 찜질방의 오염된 물 속에서도 발견됩니다.

이러한 레지오넬라균은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면서 사람의 몸에

들어오게 되는데 사람 간의 전파는 되지 않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의 감염의 주 원인은 여름철 냉방기에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균으로

냉방병이라고도 불리지만 실내외의 온도 차로 인해 발생하는 냉방병과는 달리 주 원인이 있고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지오넬라균 감염 후 증상은?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여름감기는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수일간 몸살증상이 나타나가다 폐렴 증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경우에 따라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레지오넬라균은 감염 후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으며 독감형은 마른기침, 콧물, 오한,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 별다른 치료 없이도 2~5일이면 자연 회복됩니다.

반면 폐렴형은 독감형의 증상에 폐에 염증이 생기 더해져 호흡곤란, 심한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화며 발병 후 3주 이상의 항생제 약물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폐렴형으로 인한 레지오넬라균 여름감기는 심근경색, 부비동염, 봉소염, 심외막염, 복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오는 경우가 있어 만성폐질환, 당뇨, 신부전증,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 등은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레지오넬라균 여름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여름감기는 대부분 에어컨을 통해 감염됩니다.

따라서 에어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는 적어도 2주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고 중성세제를 푼 물을 필터에 뿌린 후

솔로 먼지를 제거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필터는 그늘에 말리고 필터가 마르면 에어컨에 끼운 뒤 30분간

송풍기능 사용 후 냉방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 내외의 큰 온도차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더욱 취약하게 만드므로

냉방 시 실내외 온도차를 적절히 지켜 25~28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물에 서식하는 균입니다.

주로 에어컨을 통해 감염되지만 물이 있는 곳 어디든 레지오넬라균이 서식할 수 있으므로

화장실 욕조, 세면대, 샤워기, 부엌 개수대 등도 자주 청소해야 하며

하루 3~4시간 이상 환기로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모든 건물에서 냉방기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쇼핑몰, 관공서 등의 대형 건물에서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소 병원균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규칙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습관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