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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없는 C형 간염 예방법

예방접종 없는 C형 간염 예방법

 

 

 

 

얼마 전 C형 간염 집단감염으로 떠들썩했던 기억 나시는지요?

C형 간염은 바이러스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만성화되면

간경변, 간암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특히 C형 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급성이 아닌 만성화되는 비율이 높으며

간은 80%이상 손상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으로

A형 간염은 만성화되지 않으며 2회의 예방접종으로 97% 이상 평생 면역을 얻을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은 대표적으로 출생 시 어머니와 신생아의 수직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간염입니다.

B형 간염 역시 출생 직후부터 시작되는 필수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C형 간염은 아직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접종이 없습니다.

 

일상생활에서 C형 간염에 감염되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지만 예방접종이 없고

만성화 비율이 높은 만큼 예방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예방접종 없는 C형 간염 예방법과 C형 간염 발생 시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C형 간염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C형 간염은 혈액 및 체액이 매개체가 되는 비경구 감염입니다.

과거에는 수혈에 의한 감염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감염은 거의 없으며

주사기 재사용, 정맥투여 약물중독자, 문신 등이 주 감염경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혈액투석 환자, 혈우병 환자에게서 높은 빈도로 감염사례가 발견되고 있으며,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와 같은 물건은 C형 간염 환자와 함께 쓰지 말아야 합니다.

 

일상적인 접촉, 즉 포옹, 악수, 가벼운 입맞춤,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성적 접촉으로도 감염이 잘 되지 않으나 드물게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방접종 없는 C형 간염 예방법

 

C형 간염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접종이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평소 감염경로를 철저히 파악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한간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칫솔, 면도기, 구강위생용품,

손톱깎이 및 피부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도구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피어싱, 문신, 소독되지 않은 침 사용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C형 간염 환자와 성관계를 해야 할 때에는 감염 예방을 위한 콘돔 사용이 권고됩니다.

 

 

 

 

C형 간염에 감염 되었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

 

바이러스 침투로 염증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간 조직이 섬유화증으로 발전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간경변증,

더욱 악화되면 간암으로 전개됩니다.

 

따라서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간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해 간의 상태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러나 C형 간염은 합병증 발생 전 조기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높아 평소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