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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슈 정보

가을철 질환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가을철 질환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 자연스레 야외활동이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추석이 되면 성묘, 벌초 등으로 풀밭에서 활동하는 일이 잦아지는데,

이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이 쯔쯔가무시증입니다.

쯔쯔가무시증은 매년 발생하며 특히 추석을 전후로 급격하게 늘어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의 원인이 되는 털진드기는 유충이 여름철에 산란하고

가을철에 본격적으로 부화하면서 사람의 체액이나 물을 섭취하며 살아가는 진드기인데요.

가을철 급격하게 늘어나는 질환, 쯔쯔가무시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의 원인은?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으면서 발생합니다.

추수기인 가을철 주로 농부에게 많이 발생하며, 성묘, 벌초, 풀밭에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운데, 9월~11월 발생 환자가 전체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90% 이상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주의보를 내리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잠복기가 6일~21일로 보통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발현되는데,

사람간의 전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의 위험성

 

쯔쯔가무시증은 발생 후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받으면 1~2일 이내에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약 2주 동안 발열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 쯔쯔가무시증은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하여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뇌수막염, 이명, 난청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사망률은 지역이나 각각의 건강상태,

나이, 면역상태에 따라 달라 사망률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을철에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원인 모를 발열,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다면 임의로 약을 복용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의 증상

 

1. 갑작스런 발열

 

2. 두통

 

3. 근육통

 

4. 몸통에서 사지로 퍼지는 발진

 

5. 진드기가 물린 곳에 궤양이나 검은 가피

 

쯔쯔가무시증의 증상은 감기 몸살과 비슷해 감기 몸살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감기로 착각하여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 말씀 드렸듯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야외활동을 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예방 백신이 없고 한 번 걸렸다가 나았더라도 진드기에게 물리면 또다시 발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야외 활동 시에는 되도록 긴팔을 입도록 하고

풀밭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는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풀밭에 벗어 놓은 옷이나 풀밭에 누워 있다가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풀밭에 옷을 벗어놓거나 풀밭 위에 그대로 눕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